북미 서버 마비노기 연회장 후기 게임

오래간만에 마비노기를 하게 되어 들 뜬 마음으로 접속했다. 퀘스트 진행 중 타라 왕성에 가게 되었는데 렉이 살짝 걸리더니 사람이 많아졌다. 여기는 토요일이기도 하고... 아! 왕성 연회를 하는구나 했다. 한국 서버에서 마비노기를 했을 때 마지막으로 참가한 연회장이 2011년 쯤 됐으니 약 8년만이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구석에 앉아있는 유저를 보고는 대뜸 인사를 했다. 


반응이 없다. 잠수 중인것 같다. 

그렇게 주위를 더 둘러보다가 테이블에 이름을 세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한국 서버에서 연회장을 했을 때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테이블 근처에 앉지도 못했지만 북미는 매우 한적한 편이다. 


테이블에 이름을 세겼다. '아웃사이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로그인 한 지인이 없었다. 

중앙에는 서로 친목을 다지는 유저들이 많았다. 한국 서버에도 그렇듯 대부분 악기를 연주한다. 악기가 끝나고 뒤에서 왕성 배경 음악이 잠시 들렸다가 유저가 다시 연주를 하면 배경 음악이 사라지는데 이게 되게 거슬린다. 그래서 나는 악기 연주를 끄거나 배경 음악을 끈다. 


'인사이더'들. 

그러다가 티켓을 받아서 운 좋으면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 서버에서 지인이 한번 당첨 된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템이 꽤 비싸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게 기억이 난다. 지금은 헐값 이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잠수를 타다가 59분 경에 다시 확인을 해봤다. 엥?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냥 연회장이 곧 끝난다는 알림 뿐이었다. 그리고 정각이 되었을때 내가 앉고 있던 의자를 제외 한 연회장 소품들이 모두 증발했다. 인벤토리 안에 있는 티켓도 사라졌다. 그렇게 가만히 생각 하다가 결론이 나왔다. 추첨은 끝났고 나는 당첨이 안됐구나.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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